1. 경기 전 설렘, 'KT위즈파크 외곽 산책 + 행궁동 카페 투어'
KT위즈파크로 향하기 전, 수원에서의 데이트는 '행궁동'에서 시작하면 제격이다. 야구장이 있는 장안구와 가까운 행궁동은 골목마다 감성 가득한 카페와 독립서점, 전통 한옥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동네다. 커피 한 잔 하며 팀 유니폼을 함께 입고, 야구 응원 응모권을 받는 이벤트 카페도 종종 보인다. 날씨 좋은 날엔 수원천 따라 걷는 산책 코스도 추천! 경기 전에 가볍게 걷고 나면, 흥분된 마음도 가라앉고 설렘은 배가 된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수원화성 행궁이나 공방 거리도 꼭 들러볼 만하다. 야구 응원 전, 감성 충전 완료!
2. 본게임은 여기서 시작! 'KT위즈파크 직관 데이트'
드디어 위즈파크 입장! 티켓은 미리 예매해두면 좋고, 커플석이나 응원석은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든다. 경기 시작 전, 야구장 외부의 푸드트럭 존에서 먹을거리도 든든히 챙겨야 한다. 치킨, 핫도그, 감자튀김, 그리고 수원 로컬 브랜드 음료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응원단의 신나는 구호를 따라 함께 박수를 치고, 홈런이 나올 때의 짜릿한 순간을 함께 맞이하는 건 어떤 영화보다 짜릿한 경험이다. 중간중간 함께 셀카를 찍고, 전광판에 커플이 비춰지는 순간은 그날의 하이라이트! 야구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함께 즐기다 보면 어느새 빠져들게 되는 마법, 바로 KT위즈 직관이다.
3. 경기 후 아쉬움을 달래는 '야구장 앞 야식 & 수원 야경'
경기가 끝난 후, 그냥 헤어지기엔 너무 아쉽다면? 위즈파크 근처에는 숨은 야식 맛집이 많다.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분식집이나 수원 갈비골목도 가까워, 진한 국물과 뜨끈한 안주로 몸을 녹이기 좋다. 가볍게 맥주 한 잔 곁들이며 오늘 경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여운이 남는다면 광교호수공원이나 수원천 일대를 다시 한 번 걷는 것도 추천. 밤하늘 아래에서 손을 꼭 잡고 걷다 보면, 야구 데이트의 마지막까지도 설레임 가득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야구는 경기장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데이트로 이어질 때 진짜 추억이 된다.